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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벌컨 작성일 :      2013-02-26 (09:55:55)
이메일 :     ***@**** 조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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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카지노주소(www.bibian3.at.hm) 여행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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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 <여행의 사고>(돌베개 펴냄)를 평가할 카지노주소(www.bibian3.at.hm)자격은 없을 듯하다. 중국, 인도부터 중남미까지 두루 여행해본 윤여일과 대조적으로, 나는 여행을 즐기지 않고, '여행을 위한 여행'을 거의 안(못) 하기 때문이다. 가끔 학회 일정 때문에 '길'에 서게 되지만, 믿거나 말거나 그럴 때에도?현지인들에게 특별히 이끌리지 않는 이상?별로 '구경' 다니지 않는다. 아주 가끔은 내 아이와 함께 다닐 때 아이에게 '유적 안내'를 해주지만, 그때도 솔직히 그다지 즐겁지 않다. 어떤 '교육적 의무'를 하는 기분이지, '여행'하는 기분은 전혀 아니다.

왜 여행에 이토록 무관심한지, 가끔 생각해봤다. 일면으로는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시대'의 특징과도 유관한 듯하다. 실은 어떤 유적이나 박물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걸 찾아내는 것은 굳이 비행기 삯을 낭비하지 않아도 순식간에 가능하다. 그러니까 굳이 공항 버스를 운영하는 업체와 항공사 그리고 해당 유적을 관리하거나 그 주위에서 이런저런 영업을 하는 업자들에게는 나까지 조공(?)을 바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여행의 진정한 재미는 유적보다는 '사람'일 것이다. 사람 사는 모습, 사람 사는 맛……. 그런데 여기에서는 이 세계를 철저하게 규정하는 사회 경제적인 구분법이 작용한다. 세계 체제의 핵심부, 예컨대 유럽에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내가 평소에 생활하는 노르웨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노동하는 모습이나 소비 속에서 노동의 고됨을 잊으려 하는 모습, 특히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가면 갈수록 정규직으로서의 '노동'도 못하게 되는 추세는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실은 나는 바로 그런, 신자유주의의 벽에 부딪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지만, 이걸 단순히 '여행'의 범위 안에서 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주변부……. 주변부에서 '사람이 사는 모습'을 그저 그냥 '구경'할 수 있는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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