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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다혜 작성일 :      2026-07-17 22:15:29
글제목 :   특채에서 공채로

1) 기본사항

성 명 김다혜 성 별 여자
응시
지방청
부산 수험기간 2년
응시분야 일반


2) 시험점수

필기점수 ※ 조정점수로 작성(공채)
( 200 ) 점
체력점수 ( 0 ) 점 가산점 ( 0 ) 점


3) 공부방법

학원 수강

과목별로 공부한 방법을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해주세요.


저는 공채를 준비하기 이전에 경행특채를 준비했었습니다. 25년 2차 경행특채 체력시험에서 떨어지고, 이후 공채와 특채 사이에서 정말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헌법이라는 새로운 과목을 배워야 했기에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압박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를 잡아주신 분들이 바로 학원 원장님과 교수님들이셨습니다. 진심 어린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저 자신을 믿고 공채 전환이라는 도전을 시작해 결국 2026년 1차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헌법

처음에는 헌법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추상적이고 낯설어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그냥 넘어가지 않고, 검색해가며 뜻을 명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헌법에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하여 다른 과목 시간을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시간에 참여한 심화수업에서는 비록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귀가 후에는 학원에서 체크해둔 부분을 기본서에 모두 옮겨 적었습니다. 또 "당일 틀린 문제는 무조건 당일 정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피곤하더라도 매일 밤 오답 정리를 습관화했습니다.


형법

최신판례를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부분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구성요건을 이해하고 암기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다 보면 내가 유독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게됩니다. 어떤 파트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하루 날을 잡고 개념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모든 페이지를 똑같은 비중으로 읽기보다는, 내가 어려워하고 자주 틀리는 약점 파트에 80%의 비중을 두고 집중적으로 회독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체크해 둔 부분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방금 들은 생소한 판례를 단 5분이라도 투자해 곧바로 복습하면, 강하게 각인되어 나중에도 기억에 훨씬 오래 남았기 때문입니다.


형사소송법

아무리 익숙하고 쉬운 파트라 할지라도, 손을 놓고 한동안 보지 않으면 세부적인 숫자와 조항들은 금방 휘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만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파트를 빠짐없이 꼼꼼하게 회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전체에 질문을 던지실 때가 많습니다. 이때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내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입 밖으로 내뱉어 봐야 내가 이 부분을 정말 완벽하게 외우고 있는지, 어디서 머뭇거리는지 정확하게 인지를 할 수 있습니다.


경찰학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그리고 기본서 회독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5년 2차와 이번 26년 1차 시험에서 경찰학 90점을 받았습니다. 회독을 중요시 하였던 것이 컸습니다. 법령을 계속하여 회독을 하다보면 어느순간에는 "이 부분은 이렇게도 바꿀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그것을 문장 밑에 적어두고 회독을 할 때마다 그 부분 역시 신경을 쓰며 회독을 하였습니다. 회독을 할때 단순히 줄줄 읽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하면서 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은 암기를 많이 해야하는 과목인 만큼 두문자가 정말 많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두문자를 만들었다고 해서 그 두문자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두문자가 어떤 단어와 문장을 줄인 것인지에 대해서까지도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시너지를 높여주었습니다.


오전8시:기상 > 오전8시~오후2시:자습 > 오후3시:체력학원 > 오후6시~오후10시:심화수업 > 오후10시:귀가 > 오전12시~오전3시:마무리 공부 후 취침


평상시
체력 준비방법
체력 상시반을 2개월 반 다녔습니다. 체력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면 남아서 팔 운동을 하고 갔습니다. 또 집에 철봉을 설치하고 악력기를 구비해 매일 악력을 기르며, 런지와 같은 하체 운동도 시간을 정하여 하였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 준비방법
체력 단기반을 등록하여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체력훈련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의욕만 넘치게 운동을 하기 보다는 내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을 하고, 쉬어야 하는 날은 무리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저에게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단계는 면접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목소리가 너무 작고 힘이 없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기에, 면접관님들 앞에서 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최은지 교수님께서는 바쁘신 와중에도 개인적인 시간까지 따로 내어주시며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발성법부터 시작해 목소리에 힘을 싣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제 목소리에는 힘이 실리기 시작했고,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 앉아 25분 동안 질문을 받으며 말을 이어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해준 조원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 면접장 특유의 긴장되는 상황도 점차 익숙한 일상처럼 느껴지기 시작했고, 조원들의 칭찬과 긍정적인 응원 덕분에 마음속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을 앞둔 수험생분들이 있다면, 혼자 준비하기보다 학원에 등록해 스터디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면접장에서 밀려오는 긴장감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 면접 준비 기간은 지치고 멘탈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때 옆에서 묵묵히, 열심히 달리는 조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와 긍정적인 자극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이 오직 면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원 시스템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든 모여 연습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공해 주었고, 면접 자료를 무료로 프린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편안하게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내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안해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버텨내고 마침내 꿈을 이루며 깨달은 것은, 자신을 믿는 굳건한 마음과 의지가 담긴 노력이 있다면 결국 이루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실패를 겪게 되더라도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때"가 있으며,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간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계신 노력이 머지않아 눈부신 빛을 발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제복을 입고 만날 그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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